국내 연구팀이 5세대 이동통신, 5G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안테나를 개발했습니다.
안테나를 터치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내장시킨 건데, 스마트폰은 물론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서 통신 신호가 막힘없이 흘러나옵니다.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합니다.
5세대 이동통신, 5G가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겁니다.
국내 연구팀이 휴대전화 안테나를 얇은 막 형태로 만들어 화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준호 / 포스텍 박사과정 : 머리카락보다 가는 두께의 금속을 그물 형태의 안테나로 구현해 빛이 통과해 눈에 보이지 않고, 디스플레이에 내장되어 안테나로 동작할 수 있게 됩니다.]
5G는 1GB의 영화 한 편을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용량이 크고, 전송 속도가 빠른 만큼 성능 좋은 안테나가 두 배 이상 필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얇고 가벼워지고 있는 만큼 안테나를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그만큼 현재 무선 통신 단말기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기술로 평가됩니다.
[홍원빈 /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 웨어러블(착용하는) 디바이스, 플렉서블(구부러지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들이 나오고 있는 환경에서 디자인과 안테나 개수, 즉 통신의 필요용량의 상충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번 연구는 5G 스마트폰 시대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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