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첫 스텔스기 우리 땅 밟아...조용한 환영식 / YTN

YTN news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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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태극 문양을 새긴 첫 번째 스텔스 전투기 2대가 우리 땅을 밟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스텔스기를 보유한 국가가 됐는데요, 자칫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환영식은 조용히 치렀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가 공군 청주 기지에 차례로 내립니다.

미국 본토에서 출발한 F-35A는 공중 급유를 받으며 만3천km를 날아왔습니다.

태극 문양을 새긴 첫 스텔스 전투기지만, 미군 조종사가 몰고 왔기 때문에 임시로 미 공군 마크를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우리 땅을 밟은 F-35A는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A는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전투 반경이 천㎞를 넘고,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 등 첨단 무장을 갖춥니다.

총 사업비는 7조 4천억 원입니다.

자칫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깰 수 있는 만큼 환영식은 조용히 치렀습니다.

비행단 차원의 환영 행사만 열었고 공군참모총장은 다른 일정을 겸해 참석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북한은 군사적 대결이 관계개선 분위기를 망쳐 놓을 수 있다며 F-35A 도입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이미 잡힌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정상적인 전력 증강사업이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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