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 급증...한우로 만든 간편식 인기몰이 / YTN

YTN news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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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으로 불리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맛과 영양을 함께 잡은 한우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후반의 직장인 박성현 씨.

바쁜 직장 생활로 몇 년째 인근의 대형 마트에서 간편식을 구입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간편식을 고를 때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이력제가 표시된 것만 구매합니다.

주로 한우를 원료로 하는 사골 곰탕이나 소고기 비빔덮밥 등을 선호합니다.

[박성현 / 서울 면목동 : 뜯고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딱히 재료 안 사도 되고 바쁜데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 보니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것 같아요.]

직장인 못지않게 바쁜 일상으로 편의점이나 마트를 찾는 대학생들에게도 간편식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밤늦게 공부하거나 조리할 시간이 없을 때 소고기 김밥, 곰탕, 육포 등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현걸 / 서강대 4학년 : 우선 조리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고요.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시간 아낄 수 있고 제가 만든 것보다 더 맛이 있을 때도 있어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우를 원료로 하는 간편식이 인기를 끌자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자체 브랜드로 한우 불고기나 곰탕, 사골육수, 장조림 등을 내놨습니다.

[최혜경 / 이마트 소고기 판매 직원 : 혼자 사시는 분 많잖아요. 직장생활 하는 분들 오피스텔에 사시니까 간편하게 금방금방 끓여 드실 수 있어 좋고요.]

1인 가구 수 증가로 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2017년 한해만 시장규모가 2조 1,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15년에 비해 21%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의 간편식 지출액도 2017년에 한 달 평균 7만1,500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새벽 배송이 가능한 한우 라구소스 같은 퓨전 간편식까지 등장해 앞으로 한우를 활용한 간편식 시장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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