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 동반 비, 산간 대설...시설물 피해 주의 / YTN

YTN news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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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은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7cm 눈이 더 오겠고 일부 내륙에도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바람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비 오는 곳 있나요?

[기자]
오후 들면서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부터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 서울도 강북구와 도봉구 등 일부 지역부터 약한 비가 내리는 모습입니다.

현재 빗줄기가 강하진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m 안팎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천둥 번개가 동반되고, 서해안 등 일부 해안가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오늘 정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오늘 정오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밖에 서해안과 그 밖의 전 해상에는 각각 강풍예비특보와 풍랑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눈길 대비가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이미 6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인 강원 산간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7cm의 대설이 예상되면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기 동부 등 일부 내륙에도 1∼3cm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와 눈은 밤사이 점차 그치겠고, 일요일 아침에는 대부분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이후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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