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예년보다 쌀쌀...오전 한때 미세먼지 / YTN

YTN news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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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현 / 기상 캐스터


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예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약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한때 중부와 영남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 있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 날씨면 좋겠는데 오늘도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나오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3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9도, 광주와 강릉 10도, 대전과 대구 11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도 바람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 이고요.

서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와 여수 공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항공기 이용하는 분들은

공항 가기 전에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미세먼지는 어떨까요?

[캐스터]
어제는 공기가 깨끗했지만, 오늘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정보를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북서풍이 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이지만 바람을 타고 일부가 유입되면서 남서부 지방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요.

중부와 영남 지방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초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먼지는 금방 흩어지겠고요. 오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도에는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경북 북부는 5 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간은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봄꽃들은 여기저기서 피고 있는데요. 중부 지방도 벚꽃 개화가 얼마 남지 않았죠?

[캐스터]
네, 남녘에서는 벚꽃이 만발하면서 벚꽃축제가 한창인데요.

중부 지방도 대전이 이번 주 화요일, 서울도 금요일 쯤에는 벚꽃을 만나 볼 수 있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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