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산 '구상나무' 집단 고사 심화..."기후변화 탓" / YTN

YTN news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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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집단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연합은 2016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에 걸쳐 고산지대 침엽수 집단 고사 실태를 관찰한 결과, 남한 최대 군락인 한라산에서 구상나무의 90%가량이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리산 천왕봉 중봉과 반야봉 등에선 고사율이 70%에 이르고, 태백산과 설악산, 발왕산 등 중부지역에서도 분비나무 등 침엽수 고사가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연합은 겨울철 적설량 부족과 봄 가뭄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집단 고사가 심화하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 종에 영향을 끼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이런 추세라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앞으로 10년 내 사라질 수 있다며 시급히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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