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싹 메말랐던 대지를 적실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출근길에는 비가 오지 않겠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나오실 때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일단 출근길 날씨부터 알아보죠.
현재 서울 기온은 8.7도, 대구 6.6도로 어제 아침만큼 쌀쌀한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떨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은 16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이유는 먹구름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비는 오늘 낮에 전남과 제주도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역, 저녁에는 전국에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봄비답지 않게 양이 많겠습니다.
건조 특보도 모두 해제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어서 알아봅니다.
모처럼 시원하게 효자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이남에도 10에서 40mm, 수도권과 영서에도 5에서 2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산간에는 20cm 이상의 큰 눈이 내리면서 산불위험을 잠재우겠습니다.
때아닌 눈비가 쏟아지는 원인은 성질이 다른 두 공기층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북쪽 상공에 영하 2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위치한 상태에서, 남쪽에서는따뜻한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눈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 있는 찬공기가 밀려 내려오겠습니다.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서 주 후반에는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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