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세계로 이일호 조각가의 ‘문’ [길미술 시즌4]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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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영화 성과 자기애적 몽상이 깃든 작품들로 유명한 이일호 조각가의 작품 문, 거대한 규모에 비해서 푸근한 인상을 주는 이유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새겨진 조각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문을 이루고 있는 세계의 기둥에는 과거 선인들의 효사상 그리고 여인들의 풍요, 평화와 같은 작가가 꿈꾸는 세계가 그려져 있다. 공간의 경계를 표시하는 문, 그 문을 지나는 순간 다른 공간을 만나게 된다.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세계로 가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skyA&C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시즌4〉 1회,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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