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광연 앵커
■ 출연: 박기완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게 마약을 함께했던 조 모 씨를 YTN 취재진이 직접 만나서 이렇게 당시 상황을 들어본 겁니다.
조 씨를 만나고 온 취재기자와 함께 직접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혹시 이번에 보도한 내용 직접 전하기 전에 앞서 박유천 씨 기자회견 속보가 있었는데 마약을 결코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거든요.
혹시 조 모 씨가 박유천 씨에 대한 언급이나 이런 건 없었습니까?
[기자]
저희도 안 그래도 박유천 씨와 연루된 게 아니냐고 한번 물어봤는데 그에 대해서 박유천 씨를 사귄 건 그 이후였다.
그렇게 말하니까 2015년 당시에 사귀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그밖에 또 다른 연예인과의 소문이 있었다 정도로 답변힘듭니다.
지금 박유천 씨 기자회견 내용은 다른 기자가 취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겠고.
이번 단독 보도 2015년 당시 경찰조사 얘기 아닙니까? 황 씨에 대해서 조 씨가, 이 조 모 씨가 어떤 진술을 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조 모 씨는 지난 2015년 10월 말이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으면서 아는 그대로 모두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마약을 직접 건네준 황하나 씨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더 진술했다고 했는데요. 경찰이 마약 시작 경위를 묻자 황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조 씨는 황 씨의 행적이나 자택 등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는데요. 당시 경찰은 황 씨를 꼭 잡아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이루어진 재판의 판결문에서도 황 씨 이름이 8번 가까이 언급이 됐습니다.
이름이 8번 언급도 되고 또 집도 알려주고 있지만 결국 황 씨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조 씨의 진술 이후에도 경찰이 황 씨의 집앞에서 잠복하는 등 수사는 계속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황 씨를 잡지 못했는데요.
당시 사건이 있었는데.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숨어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당시에 이를 위해서 종로 경찰서 인원이 총투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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