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출석한 박 씨를 상대로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9시간 동안 이어지 조사 과정에서 박 씨가 피로를 호소해 일단 돌려보낸 뒤 오늘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조사 과정에서 올해 초 옛 연인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박 씨가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과 최근까지 황 씨와 함께 있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오늘 재출석한 박 씨를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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