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42살 안인득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안 씨의 범죄가 중대하고 도망의 우려가 있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안 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안 씨는 어제(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안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5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9명은 화재 연기를 마셨습니다.
안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범행을 계획했지만 자신도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안 씨에 대해 폭행 등으로 여러 번 문제를 일으켰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참극을 불렀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 조치가 적정했는지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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