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집단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추가 피해자가 등장해서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첫 번째로 공개됐던 피해자의 내용을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이수정]
2016년도 3월달에 일어났던 사건이고요. 지금 나오는 것처럼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에 본인이 원래는 꽤 음주량이 되는데 정신을 잃고서 그냥 정신이 나간 상태로 깨어나보니까 호텔에서 옷이 벗겨진 상태로 최종훈이 옆에 누워 있었다 이런 진술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카톡의 내용으로 추정해 봤을 때 이게 아마도 성폭력이 있었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추정이 되는 그런 사건이고요.
두 번째 사건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여러 TV에서 나오다 보니까 갑자기 어떤 피해자가 나에게 일어난 사건하고 지금 3월달에 일어난 사건과 너무 흡사하다 이러면서 등장한 피해자가 있는데요. 이 추가 피해자는 3년 전에 홍천에서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겁니다. 당시에 아무래도 팬들이었던 것 같은데 홍천리조트로 남자 5명. 그때도 역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등 5명이 같이 여행을 가자 해서 그 여자들 여러 명을 초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 한 명이 결국에는 정신을 잃어서 성추행으로 해당되는 행위의 영상이 카톡방에 올라온 것을 확인을 하고 이분이 이분이구나 하는 걸 확인을 해 가지고 지금 사건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2016년 3월에 성폭행 피해가 있었고 2016년 1월에도 홍천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두 여성 모두 공통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술을 마신 다음에 정신을 잃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보면 뭔가 아무래도 약을 탄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잖아요.
[최진녕]
그렇습니다. 거의 유사한 패턴으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심을 배제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준 술에 이른바 물뽕이라고 할 수 있는 GHB, 어떻게 보면 술을 마시고 나면 필로폰이나 이런 성분은 아니지만 한 10분 내지 15분 내에 굉장히 어떻게 보면 술을 먹은 것보다 이상 중독되는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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