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국왕이 있는 나라에서 왕족과 평민 결혼식이 잇따르고 있죠.
태국 국왕도 마찬가진데, 나이가 26살이나 차이 나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 근위 대장을 네 번째 배우자로 맞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태국의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 앞에 한 여인이 엎드려 있습니다.
새 왕비가 된 수티다 와찌랄롱꼰입니다.
국왕이 성수를 왕비의 머리에 붓고 이마에 축복을 기원하며 성수를 바릅니다.
결혼 예물을 전달하고 받은 왕과 왕비는 이어 결혼 서류에 차례로 서명합니다.
곁에 앉은 공주도 결혼 증인으로 서명합니다.
66세인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입니다.
앞서 3번의 혼인을 통해 7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40살인 수티다 왕비는 왕을 경호하는 왕실 근위대장입니다.
타이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습니다.
국왕의 대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염문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동안 왕실은 두 사람 간의 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거행되는 대관식을 통해 작고한 푸미폰 아둔야뎃 선왕의 뒤를 공식 승계합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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