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납치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동시에 일본이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북일 간 상호불신의 껍질을 깨기 위해서는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납치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우선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국교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혀 당시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한 북일 평양선언을 협상의 기초로 삼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국가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납치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강한 메시지를 보내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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