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에 야외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는 좋은데, 중국발 스모그의 공습으로 공기가 답답합니다.

여기에 오후에는 오존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먼저 미세먼지 상황부터 알아보죠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도 중부권과 남부권 16개 시, 그리고 전북 김제와 익산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기도의 특보 지역은 중부권에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시가 포함되고요,

남부권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입니다.

이외 서쪽 지역도 대부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하는 수준입니다.

미세먼지도 동시에 짙어져 수도권과 충청 지역이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대기가 정체돼 내일까지 공기가 답답하겠다며, 외출 시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더해서 낮 동안에는 오존도 비상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경기도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존은 날씨가 더울 때 자동차 배기가스가 강한 햇볕에 분해되며 발생하는 오염물질인데요,

호흡기 점막이나 피부,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줘 두통과 숨 가쁨, 시력 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오존은 황사용 마스크로도 거를 수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고 자동차 운행도 줄여야 합니다.

도로변은 특히 농도가 높기 때문에 도로와 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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