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퇴, 당내 갈등 봉합될까? / YTN

YTN news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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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바미스럽다란 것에서 벗어난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어제 바른미래당 의총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한 말입니다. 그동안 숱한 사퇴 요구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가 본인이 직접 사퇴의 칼을 뽑은 이유는 뭔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님 나와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아직까지는 원내대표신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목소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씩씩하신데 홀가분하십니까?

[인터뷰]
홀가분하고 굉장히 기쁩니다. 어제 또 오늘 원내대책 회의를 했는데 오랜만에 원내부대표 되시는 분들이 전원이 참석하셔서 바른미래당이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요. 또 무엇보다도 어제 의원님들 만장일치로 다른 당과 선거연대나 합당 없이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출마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고 또 앞으로 화합하고 자강하고 개혁하겠다, 이 부분도 같이 의견을 모아주셔서 저로서는 정말 의미 있는 어제의 의총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분위기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도록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나를 몰아내는 건 해당 행위다, 그동안 사퇴 없다는 입장이셨는데요. 어제 의원들 투표 가기도 전에 자진 사퇴를 하셨거든요. 이게 갑작스러운 결정이십니까? 아니면 미리 그림을 그리고 들어가신 겁니까?

[인터뷰]
제가 여러 번에 걸쳐서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자강 선언을 하자. 그리고 그 어떤 당과도 합당이나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내가 사퇴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사실 그 부분을 저희 사퇴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체 의원님들이 속에 있는 얘기를 다 하고, 또 어떻든지 우리 당이 화합해야 된다는 다 절실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간에 생각 차이가 다들 있습니다마는 그 생각 차이를 다 양보하시고 어제 결의문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저도 이렇게 당의 앞으로 향후 진로에 대해서 명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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