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동 입장과 대응 방안 등을 조율 중인데요.
다른 한쪽에서는 한미 간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지금 국방부에서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지금 한미일 3국의 3자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례 안보 협의체인 만큼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주요 화두일 수밖에 없는데요.
한미일 3국 모두 북한의 이번 행동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군사적 대응책 보다는 공동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전에 진행된 한일 양자 대화에서는 '초계기 갈등'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따로 회의를 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엔 미-일, 한-미, 한-일 순서로 양자 대화가 진행됐고요.
업무 오찬 때부터 한미일 3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나머지 일정은 모두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는데, 첫 순서인 미-일 양자 대화만 주한미국 대사관에서 이뤄진 겁니다.
국방부는 양자 대화는 당사국 간 필요에 따라 장소를 조정할 수 있다며 지난 2016년에도 그런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3년 전 서울에서 열린 8차 회의 때는 한미, 한일, 미일 양자 회의 모두 같은 장소인 국방 컨벤션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최근 한미, 한일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일 양국이 우리가 주관하는 외교 행사에서 따로 만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어서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일 안보회의와는 별개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방한해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기자]
비건 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은 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인데요.
앞서 일본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로 넘어왔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아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내일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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