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따뜻하지만, 동해안 지역은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경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산불 비상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아침에는 쌀쌀했는데, 지금은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네, 뜨거운 볕이 내리쬐며 현재 서울 기온 22.5도까지 올랐습니다.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따뜻한데요.
특히 영동지방은 속초의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양간지풍' 때문입니다.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기 때문인데요.
현재 영동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저녁까지 강원도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내륙 하늘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 질은 탁하겠는데요.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중서부와 부산,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구 12도, 부산 15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초여름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26도, 광주와 대구 27도, 춘천 28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도 주말까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주말에는 서울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지만, 강한 자외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시고요.
자외선 차단제도 수시로 덧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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