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후 충북 제천에 있는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작업실에서 시험 가동하다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한쪽 벽면이 뜯겨 나가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외벽과 유리창은 바닥에 떨어져 부서져 있습니다.
건물 내부도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곳곳이 파손돼 폭발 당시 충격을 알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충북 제천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8살 이 모 씨가 숨지고 49살 김 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업체는 기초 유기화합물을 취급하는 곳으로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기초 유기 화합물을 다루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인력 48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작업실에 설치된 반응기를 시험 가동하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기홍 / 충북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질이 위험물질이기 때문에 저희가 화학물질보다 위험물질에 대해서는 관련법이 있어서 저희가 철저히 조사하고 차후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피해 규모 확인과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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