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들어 가장 더워...오존·미세먼지 주의 / YTN

YTN news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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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소매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한여름에 버금가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출근길 현재 서울 기온은 17.1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에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대전과 대구가 30도까지 오르겠고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의 공식 기온은 31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광주의 일부 관측소에서는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더위와 함께 오늘은 대기 질도 비상입니다.

오존과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어서 알아봅니다.

낮 동안 기온이 높아지면서 오존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강한 자외선에 분해되며 생성되는 오염물질인데요,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아 호흡기에 좋지 않습니다.

오존을 피하는 방법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외출을 자제하는 겁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오존이 많이 생성되는 차도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오존과 더불어 미세먼지도 문제입니다.

오늘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겠는데요,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남부 일부 지방도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없지만,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 토요일에는 충청이남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더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며 주춤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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