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새벽 청와대와 백악관이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발표했군요?
[기자]
오늘 새벽 5시에 청와대와 백악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하기로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다음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데 이 일정을 계기로 방한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에 방한할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29일부터 우리나라에 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돌아가는 길에 방한할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일정은 앞으로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미국 백악관의 발표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미국 백악관에서도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렸습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다음 달 한국에서 만나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즉 미국에서 말하는 FFVD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양국의 동맹과 두 나라 국민 사이의 우정을 강화할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청와대 발표문에도 있는데,
청와대는 양 정상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미 정상 간의 톱다운 외교의 필요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감했습니다.
이후 4차 남북 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하는 등 북미 대화 재개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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