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후 또다시 여야 '네 탓' 공방 / YTN

YTN news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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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기념식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행사 이후에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이견이 표출되면서 여야가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내일쯤 이인영, 나경원, 오신환 원내대표의 회동이 예정돼 있어 극심한 대치 정국이 끝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국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5.18 기념식 이후에 또 여야가 서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있었던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5.18의 진실은 보수, 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대통령 기념사 어제 행사에서 박수가 24번 나왔다고 하고요. 또 정치권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런 발언도 나왔다는 그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발언 먼저 어떻게 보셨는지 한 분씩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옥임]
저부터 할까요? 대통령 말씀 중에 5.18 정신이 보수나 진보로 나뉠 수 없다라는 말씀은 저는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5.18이 주는 교훈은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도 없거니와 그것은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라는 교훈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그 5.18 정신은 바로 그러한 비극적인 참사를 딛고 통합해나가는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말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좀 안타까운 부분은 누가 대한민국의 독재의 후예이겠습니까?

그리고 사실 자유한국당의 전신 중에 김영삼 정부, 신한국당 그때 5.18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그때 바로 정치군인들이 중심이 된 하나회를 척결했고 또 그때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구속됐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역사를 망각하고 소위 몇몇 정치인들의 이런 망언이 있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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