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마무리된 인도 총선에서 집권 인도국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연임에 성공하며 5년간 더 인도를 이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진행된 인도 총선의 마지막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지 기관이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 집권 인도국민당이 연방하원의 과반인 272석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정당 가운데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인도국민당이 이끄는 여당연합은 절반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나와즈 후사인 / 인도국민당(BJP) 지도자 : 인도는 다시 한 번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끌게 됐습니다. 출구 조사 결과 인도 국민은 모디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앞으로 5년 더 인도 국정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임에 성공한 인도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와 인디라 간디, 바지파이, 만모한 싱 등 4명뿐입니다.
지지율이 매우 높았던 모디 총리는 경제성장이 꺾이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지난해 말부터 재선 전망이 불투명했습니다.
당시 집권당은 본거지의 주의회 선거에서도 참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참사에 적극 대응하며 지지를 회복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파키스탄을 배후로 지목하며 보복에 나섰고 48년 만에 처음으로 파키스탄 공습도 단행했습니다.
상인 출신의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던 모디 총리는 신분제 사회인 인도에서 또 다른 신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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