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서홍관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가 뜸해지자 정부가 담배 종결전을 선언하고 보다 강화된 금연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담배 종결전을 선언을 했습니다. 그만큼 시급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현재 우리나라 흡연율이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편입니까?

[인터뷰]
그렇죠. 특히 여성 흡연율은 그래도 높지 않은데 남성 흡연율이 OECD 국가에서 거의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약 40% 수준인데요. 더군다나 또 청소년의 경우에는 최근 2년간 흡연율이 약간 증가하고 있어서 또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남성 흡연율은 최고 수준이라 말씀해 주셨는데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정부가 표준 담뱃갑을 도입하고 또 실내 흡연구역도 대폭 줄이는 등의 금연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어떻게 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정부가 담배 종결전 그러니까 담배를 완전히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또 나머지 여러 정책을 그래도 펴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담배 추방, 종결전이라는 목표. 어떻게 보면 금연에 대한 어떤 총력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비가격 금연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예전에는 담뱃값을 인상하는 정책을 했다면 이번에는 담뱃값 인상 외에 다른 정책들을 활용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조세 저항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지금 그렇게 저도 생각이 듭니다. 2015년에 2000원을 올려서 지금 평균 담배 가격이 4500원 정도인데요. 정부에서 이번에 발표하면서 담배 가격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 없이 그냥 나머지만 쭉 했는데요. 지금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지금 담배 가격이, 우리나라 담배 가격이 2000원을 올리기 전에 OECD 34개 국가 중에서 우리가 꼴등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원이 오른 뒤에 사람들은 꽤 많이 올랐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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