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제민 / 여행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 세계여행을 떠났던 대한민국의 한 청년이 7년여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올해 3월에 돌아왔습니다. 무려 지구 2바퀴 반이나 되는 거리를 자전거 하나로 다녔다고 하네요. 길고 길었던 세계일주 성공의 마침표를 찍고 돌아왔다는 그 주인공을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박제민 군 어서오십시오. 떠날 때는 박제민 군이었는데 7년 몇개월 만에 돌아왔으니까 박제민 씨라고 이제 어른이 돼서 온 거죠?
[인터뷰]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거 집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었어요, 가족들하고?
[인터뷰]
예. 어디 이사 안 갔습니다. 두 분 다 잘 계셨습니다.
집은 무사히 찾아갔고. 한번 그 여정이 7년 4개월이라고 들었고 지구의 2바퀴 반이라고 했으니까 어떤 여정인지 한번 소개를 해주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저 생방송이 처음이라 좀 어색합니다. 이해해주세요. 제가 여행한 국가의 숫자는 기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국가라는 명칭에 대해서 조금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자면 제가 104개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국가마다 순서대로 이름을 말씀드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짧고요. 대륙별로 순서를 말씀드리자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오세아니아 순서로 여행했습니다.
이게 자전거 하나로 이 국가를 다 다니신 거잖아요.
[인터뷰]
네, 그런데 소모성 부품들은 다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되고 자전거 프레임은 동일한 프레임입니다.
자전거의 어떤 매력이 있어서 그렇게 결정하신 겁니까?
[인터뷰]
네, 매력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로 하는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저렴했고요. 그리고 저랑 궁합도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무엇보다도 멋있어 보였어요. 아마 멋이 없어 보였다면 저는 자전거 세계일주를 안 했을 것 같아요. 평균 시속 14km 정도를 이동하면서 이동간에 온전히 모든 걸 볼 수 있고 문화나 지형, 인종, 기후가 변해가는 그 흐름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것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하긴 도보로 세계 여행을 한다면 이렇게 많이 돌 수 없고 자동차로 한다면 그렇게 느릿하게 가면서 모든 풍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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