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잠시 뒤에 내려집니다. 앞서 일단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정태원]
그렇습니다. 검찰은 교무부장인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물론 뉘우치는 바도 없죠. 그래서 죄질이 중하고 특히 이거는 피해자가 동급생들이거든요. 요즘 내신성적에 따라서 대학 입학이 정해지는데 이 아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내신성적을 좋게 받았다고 하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대다수 피해자들의 그런 사정을 참작해서 징역 7년을 구형했는데 피고인 본인은 아직도 나는 정답을 준 적도 없고 문제지를 준 적도 없다고 계속 부인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선고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지난 재판에 눈길을 끄는 것이 계량경제학자가 증인으로 와서 증언을 했는데 쌍둥이 자매가 시험 이후에 정답이 정정된 문제 5개에 대해서 이전의 정답을 써내서 똑같이 틀릴 확률이 0.0042%로 낮다라고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미리 답을 알지 않고서는 이런 답을 쓸 수가 없다 이런 얘기잖아요.
[이호선]
계량경제학이 이런 부분까지 계산하는지는 정말 몰랐고요. 그런데 사실 이 사건은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아버지도 그렇고 가족 전체가 지금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계속 아니다. 우리는 실제 노력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노력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이 계량경제학자가 이야기했던 0.0042%를 넘어서서 이것 말고도 이를테면 급격하게 성적이 오를 확률도 그러하고 두 번째 계산의 결과에 따른 이런 오류의 답을 정답으로 다시 적게 될 확률에 관련된 것도 그렇고 또 한 가지는 휴대폰에 주관식 답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물론 이게 CCTV와 같은 이런 다른 구체적 정황이 있었던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주변 정황의 문제도 있고 또 한 가지, 사실 이 가족 전체가 이걸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실제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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