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나 페인트 등에 사용하는 명반을 필로폰이라 속여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가짜 필로폰 판매책 3명을 구속하고, 마약 거래 혐의로 구매자 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익명 채팅 앱과 해외 SNS 등에 필로폰을 뜻하는 은어를 이용해 광고 글을 올린 뒤 실제론 명반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게 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하면서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진짜 필로폰 2천백만 원어치를 유통한 10명을 붙잡아 7명을 구속했습니다.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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