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배종호 /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하태경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막장 충돌에 이른 바른미래당에서 오늘 사뭇 다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영상 보고 오시죠. 오늘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고 하나요? 어떠나요?
[배종호]
일단 반대파의 공격의 수위가 상당히 누그러졌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노인 폄훼 발언, 그러니까 하태경 의원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 이 발언에 대해서 역풍이 굉장히 심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최근에 법원에서 이쪽 반대파에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거든요. 주승용하고 또 문 의원 두 최고위원 임명이 결국은 잘못됐다라면서 했는데 이거는 정당의 자율성에 해당이 된다라면서 손학규 대표, 당권파의 손을 들어줬거든요.
이 두 가지 문제 때문에 상당히 공격의 수위를 낮췄는데 결국은 제가 볼 때는 2보 공격을 위한 1보 후퇴가 아닌가. 그래서 잠시 수면 아래로 좀 공격의 수위가 낮아질 것 같지만 결국은 다시 공격이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하태경 의원이 왜 고개까지 90도 허리를 숙였을까요. 노심까지 건드렸다는 평가를 받은 하태경 의원의 그제 문제 발언 다시 보고 오겠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한 번 민주투사가 영원한 민주투사가 아닙니다. 한 번 민주투사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를 하는 경우가 있고요. 한 번 민주투사가 당 대표가 되면 당 독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민주주의가 지키기 어렵습니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입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죠.]
손학규 대표 측에 찾아가서 사과까지 따로 했다고 하는데. 하태경 의원도 조금 너무했다라는 외부의 비판을 받아들인 거죠?
[이현종]
그렇죠. 우리 정치권에서 예전에 보면 노인 폄훼 발언 때문에 굉장히 곤욕스러운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서.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계속 늘고 있고 특히 유권자로서 상당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의원들이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결국은 본인들뿐만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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