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기밀 유출' 조사...오늘 보안심사위 개최 / YTN

YTN news 2019-05-27

Views 12

외교 기밀을 야당 국회의원에게 유출한 외교관에 대한 징계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워싱턴 현지 조사 등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 보안 심사 위원회에 이어 이번 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징계 문제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문제의 외교관에 대한 조사와 징계 처리가 신속하게 진행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사 절차는 외교부와 청와대 합동 감찰반의 현지 감사 활동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하고 오늘부터 징계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취임 인사차 외교부 기자실을 방문한 계기에 이번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마무리했고, 오늘 오후 보안 심사 위원회 개최 등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보안 업무 규정 시행 세칙에 따라 보안담당관이 사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조사하고, 보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사관에게 징계를 의뢰하거나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해야 합니다.

보안 심사 위원회 위원장은 조세영 제1차관이 맡을 예정입니다.

보안 심사위원회에 이어 이번 주 목요일쯤 외교부 징계위원회가 개최됩니다.

외교부는 주요 공관의 공사 직급의 경우 인사 혁신처로 조사 결과와 징계 수위에 대한 의견을 올리는데, 공사 참사관 이하의 경우 외교부 징계 위원회를 열어서 징계 내용과 수위를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인사 혁신처로 사안을 이관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징계 전망은 문제 외교관 K씨도 기밀 유출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중징계, 즉 정직 이상, 파면이나 해임 등의 징계가 예상됩니다.


강경화 장관이 이번 사안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전해주시지요.

[기자]
강경화 장관은 지난 토요일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만, 어제도 청사로 출근해서 외교부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기밀 유출 사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세영 제1차관은 외교부 감사반이 워싱턴 현지에서 조사한 결과, 그리고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 장관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장관은 징계와 관련한 절차 개시를 지시하면서 신속하고 엄중하며 엄정하게 이번 사안을 처리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특히 온정주의에 흘러서는 안된다는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고 조세영 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2716045186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