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윤성은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트로피를 만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봉준호 감독님은 상상을 못하셨다고 하지만 저희는 사실 상상을 많이 했답니다. 문화를 읽는 저녁 이제는 현실이 된 황금종려상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두 주간 프랑스 칸에서 영화제 소식을 시시때때로 전해줬던 윤성은 평론가가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바로 돌아와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시차도 제대로 안 맞아서 잠도 제대로 못 잤을 텐데.
[인터뷰]
괜찮습니다. 너무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오늘 막 도착하신 거죠?
[인터뷰]
오늘 점심에 도착했습니다.
잠을 많이 못 주무셨을 텐데.
[인터뷰]
괜찮습니다. 지금 거의 약을 먹은 것처럼 굉장히 기운이 펄펄 납니다.
이제 좀 하나하나 짚어보죠. 폐막식에서 최고작품상 황금종려상 기생충에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발표되었을 때 현장에서 지켜보셨잖아요. 그때 현장 분위기, 희열. 어떠셨나요?
[인터뷰]
시상식이 열리는 뤼미에르 극장에는 선택받은 사람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한국 기자들과 함께 프레스룸에서 영상으로 관람을 했는데요. 일단 정보를 드리자면 수상을 하는 감독이나 배우들은 일단 레드카펫을 밟게 돼 있습니다. 시상식장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온 사람들 중에서 상을 안 받는 사람이 없다봐야 되겠죠, 대체적으로.
그런데 타란티노 감독이 시상식장에 들어섰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긴장했습니다. 영화는 소문이 별로 좋지 않았고 저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워낙 이번에 화제성을 가져왔던 감독이기 때문에 무려 브레드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 그 영화에 출연했었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함께 상영되면서 굉장히 많은 화제를 몰고 왔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라도 타란티노 감독에게 큰 상이 가면 어떻게 할까라고 그렇게 걱정을 하고 있었고 끝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서 아니, 그러면 혹시 우리가 황금종려상을 놓치는 것이 아닌가 프레스룸에서는 굉장히 큰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생충에게 큰 상이 돌아갔고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영화 배급사 관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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