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40살로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이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한이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년 간 한 팀에서 뛰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던 삼성의 대표 스타 박한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박한이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박한이는 일요일 경기 후 지인들과 술 자리를 가졌고 월요일 오전, 자녀를 학교에 태워준 뒤 귀가하다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정되자,
팬과 구단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은퇴의 뜻을 밝힌 겁니다.
선수의 신고를 받은 구단은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KBO는 상벌위를 열 예정입니다.
[남정연 / KBO 홍보팀장 : 갑작스러운 소식에 좀 당황스러운데요, 어쨌든 품위 손상 행위는 맞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해 상벌위를 열어서 심의할 예정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대타 출전해 극적인 끝내기 2루타를 치며 삼성을 공동 6위까지 올렸던 박한이.
영구 결번까지 거론됐던 현역 최고령 선수의 갑작스런 불명예 은퇴에 팬들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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