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조직을 다룬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공장에서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필로폰을 만듭니다.
이처럼 마약 제조장이 공장 형태를 갖춘 건 복잡한 화학품을 만들 듯 많은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외딴 지역에 지어놓은 건 필로폰을 만들 때 풍기는 역한 염산 냄새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 마약 제조 기술자는 기존의 공식을 모두 뒤집어 놓았습니다.
제조 시간은 2/3를 줄였고, 유독 가스와 악취도 없애 단속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또,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대량 제조와 유통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필로폰은 보통 외국에서 밀반입되는데, 새로운 제조법만 알고 있으면 국내에서 얼마든지 필로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제조책이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삼은 점을 주시하면서 관련 기술이 어느 정도 퍼졌는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차유정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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