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규길 사고 유람선 탑승 경험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헝가리 여행을 다녀오신 분 그리고 실제 이 배를 타보신 분을 전화로 연결해서 당시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규길 선생님 연결돼 있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규길입니다.
지금 사고 상황을 보시고 상당히 놀라셨을 것 같아요. 같은 배를 탔었다고 하니까요.
[인터뷰]
안 그래도 뉴스를 접하고 가슴이 섬뜩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규길 선생님께서는 그러면 언제 여행을 다녀오신 겁니까?
[인터뷰]
5월 10일 출국해서 아마 이 배를 현지 시간 5월 11일 밤 10시쯤 이 배를 탄 것 같습니다.
얼마 되지 않았군요?
[인터뷰]
그리고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5월 12일 새벽 5시쯤 될 겁니다. 7시간 이상 시차가 나니까. 그 나라는 해가 길어서 9시 되어도 안 탄다고 합니다.
깜깜해야 야경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아마 5월 11일 10시쯤 탄 것 같아요.
그러면 거의 마지막 유람선을 타신 거겠군요?
[인터뷰]
마지막이 아니고 그때 한국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시간에 주로 배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보면 되죠, 그 시간이.
그렇군요. 그러면 이때 당시 배를 타셨을 때 배의 상황이라든지 구조 같은 게 혹시 기억나십니까?
배에 당시 타셨을 때 배의 상황이라든지 배가 오래된 느낌이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인터뷰]
안 그래도 그 페리를 타면서 2, 30분 대기를 했었는데요. 그날 바람이 몹시 많이 불었고 추웠습니다.
추워서 밖에 대기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는 배를 타면서 그냥 야경을 구경하겠다는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막상 배에 승선을 하는 순간에 깜짝 놀란 것이 뭐냐 하면 응당히 구명조끼를 지급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걸 주지 않고 그냥 타는 거예요. 의아했어요. 의아해서 배에 승선하고 주위에 둘러보니까 아무런 구조선이라든가 구명보트라든가 이런 게 전혀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걱정을 했어요. 그래서 내가 일행한테 이거 참 위험하다. 이렇게 허술하게 넓은 강이고. 그때는 또 비가 온 끝이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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