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헝가리 현지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기상 상황 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조 지원을 위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헝가리로 출발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현지에서 구조를 지휘하기 위해 오늘 떠납니다.
이번에는 외교부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정부가 직접 구조에 나섰다고요?
[기자]
정부가 오늘 오후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데 이어 해군 해난구조대원들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심해잠수사 7명이 곧 현지로 출발합니다.
앞서 신속대응팀 선발대는 오늘 오후 먼저 헝가리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저녁 도착해 곧바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사고가 나자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를 꾸렸는데요, 본부장을 맡은 강경화 장관이 오늘 밤 부다페스트로 출발해 현지에서 직접 구조 작업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오후 헝가리 대사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최근 해외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 피해 사건 사고로는 유례없는 큰 규모라며 심각성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저도 현지 대책반 구성, 그리고 활동을 지휘 감독을 하고 현장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과 협의하기 위해 오늘 저녁 부다페스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금번 사고 대응 및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수습 다뉴브강 유역 주변국들과의 국제공조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최규식 주헝가리대사는 헝가리 정부가 오늘 중로 사고 선박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인양을 원하지만, 기술 난도도 높고 복잡해서 헝가리 측과 최대한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당초 헝가리인 1명을 포함해 사망자를 8명으로 발표했는데, 다시 정정했다고요?
[기자]
이번 사고로 확인된 우리 국민 사망자는 7명입니다.
앞서 외교부는 헝가리인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번 사고로 모두 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는데,
다시 사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정했습니다.
유람선에 타고 있던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는 겁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정부의 신속한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안 좋아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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