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헝가리 현지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기상 상황 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조 지원을 위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헝가리로 출발했고, 해군 구조대원들도 현지에서 구조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현지로 구조 작업을 총지휘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정부 신속대응팀이 당초 예정된 규모보다 커졌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19명으로 계획했던 신속대응팀을 39명 규모로 늘렸습니다.
소방청 심해 잠수사 인원 외에도 해군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 잠수사 작전대원 7명을 포함 시켰습니다.
이 밖에 외교부와 국정원, 해경청,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소속 인원도 현지로 보내 구조와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이 수색에 애를 쓰고 있지만 기상 상황 등으로 구조 작업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직접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속대응팀 선발대는 오늘 오후 순차적으로 현지로 떠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저녁 도착해 곧바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강경화 장관은 오늘 밤 부다페스트로 출발해 현지에서 직접 우리 신속대응팀의 구조 작업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오후 헝가리 대사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최근 해외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 피해 사건 사고로는 유례없는 큰 규모라며 심각성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사고가 난 다뉴브 강의 유속이 매우 빠른 점으로 미뤄 강 유역 주변국들에도 협조를 요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인가요?
[기자]
네, 추가 구조 소식은 안타깝게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국민 19명과 헝가리인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건 7명 가운데 4명은 이미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는 저체온증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회복 중이고, 모두 한국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7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국과수 감식반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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