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영수 국제부 기자 / 정운채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 김영모 한국 선장포럼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유람선 추돌 사고 이후 30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만 여전히 우리 국민 실종자 19명. 어제 저희 뉴스 시간에 전해 드린 숫자와 같은 상황입니다.
사고 지역에 며칠 동안 폭우가 내려서 구조작업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부 김영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수색과 구조작업에 초점이 맞춰져야 될 것 같은데요. 현지 상황의 저희가 화면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시야도 굉장히 확보가 안 될 만큼 물이 굉장히 탁하고 기상 상태도 좋지 않은 이런 상황이에요.
[기자]
가장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수색 구조작업인데요. 만 하루가 지났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들의 생존 확률이 떨어지니까요.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지금 판단되기 때문에 계속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잠시 중단됐지만 또 오늘 현지 시각으로 아침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헝가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약 200여 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됐고요. 또 이번에 대테러대응팀이라고 수색구조 첨단장비를 갖춘 그러한 대테러대응팀도 함께 구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속대응팀 47명이 현지로 출발했고 곧 도착할 예정인데요. 대부분 또 수색구조 쪽에 전문가들입니다.
해군 당국 또 경찰 또 소방팀, 수중탐색까지 할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을 갖춘 구조팀이 출발을 했고 도착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전문가들이 현지 구조 인력하고 협업해서 구조작업이 날이 밝으면 진행될 수도 있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계획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날이 밝는 대로 합동으로 수색구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만 현지 날씨 상황은 사고 당일보다는 좀 더 좋아졌습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많은 폭우가 쏟아졌는데 지금 폭우는 그친 상황이고요. 그런데 다만 비가 내리고 나서도 이틀에서 사흘 정도는 계속 수위가 높아지거든요.
수위가 현재 5m 정도인데 내일은 6m까지 높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잠깐 화면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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