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해양 쓰레기 때문에 생긴 선박 사고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해양생태계는 물론 우리의 안전과 건강도 위협합니다.
정부가 우리 바다의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채널A '도시어부' 해양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중]
"히트다! 저거 스티로폼 아냐?"
"쓰레기네."
매년 우리 바다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14만5천 톤, 이 가운데 80%가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최근 5년간 폐어망 등 해상 쓰레기로 인한 사고는 천 건에 육박합니다.
바다 속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생명도 위협합니다.
지난 1년간 우리 연안에서 폐사한 바다거북 38마리 중 20마리의 위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바다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섭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고… 농어민, 도시 주민과 기업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어구 보급을 늘리는 한편 폐어구, 폐부표를 되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도 2021년부터 시행합니다.
또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육상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