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사고가 난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구조대원들도 투입됩니다.
일정을 하루 연장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에 도착한 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기자]
제가 지금 있는 곳은 마르기트 섬입니다.
저 뒤쪽으로 사고 현장이 보이는데요.
유람선이 침몰한 마르기트 다리와 연결된 작은 섬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조깅을 즐기고 산책도 하는 공원인데요.
이 안에 이렇게 우리 구조대원들의 캠프가 차려졌습니다.
지금 이곳은 오전 7시이고, 아직은 특별한 움직임이 있지는 않은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곳에서는 분주하게 수색 작업 준비가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우리 수색 대원들이 본격적으로 수색 작업에 투입됩니다.
이곳 시간으로 3시간쯤 뒤인 오전 10시부터 우리 측 대원이 참여하는 수색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보트 4대에 우리 인원 12명, 헝가리 측 인원 4명, 모두 16명이 투입됩니다.
오늘 수색은 사고 현장 일대와 이곳에서 남쪽으로 5km 지점까지입니다.
다만 수중 수색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 측에서도 어제 본격적인 잠수 작업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는데요.
어제 양측 논의 결과, 아직은 유속이 빨라 잠수 작업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곳은 토요일인데요, 현지 시간으로 주말 사이에는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중 수색 방안은 이곳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현지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고요?
[기자]
어제 현장에 도착한 강경화 장관은 일정을 하루 연장했는데요.
어젯밤까지 이곳에 도착한 피해자 가족들을 만납니다.
또 아직 입원 상태인 구조자도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마련된 대책 본부에서는 현지에 도착한 가족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수색 작업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 7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돼서 오늘 가족들이 안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도 먹먹하기만 한데요.
앞으로 수색 작업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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