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아영 앵커
■ 출연 : 박광렬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지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가해 크루즈선 선장이 구속됐고 사고 당시 추가 영상 등도 공개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광렬 기자와 함께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실종자 19명입니다. 현지에서 들어오는 구조상황 소식 보면 아직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거죠?
[기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새로운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낄 것 같은데 앞서서 보도에도 나왔지만 현지 잠수사들의 얘기가 물 안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눈을 감고 누군가를 찾는다 정도로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아요.
현지 상황이 손으로 뻗어서 직접 만지지 않고서는 앞에 뭐가 있는지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건 유속 탓이 가장 크겠죠. 그러니까 현지 지금 아직까지도 강의 강의 유속이 매우 빠른 상태로 그러다 보면 강 안에 부유물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제가 예전에 취재 때문에 한강에 들어가본 적이 있었는데 한강조차도 제가 제 손을 가까이 대지 않으면 거의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때 유속이 탁한 상황이었어요.
유속이 빨라서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그렇다면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건 보트나 헬기 정도로 수면에 혹시 떠오르는 실종자가 없는지, 발견되는 실종자가 없는지 확인하는 정도인데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현재 50km 범위를 사고 현장으로부터, 수색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물속 상황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데 침몰 유람선도 음파탐지로 겨우 사진을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모습은 어땠나요?
[기자]
헝가리 구조대가 현지 언론을 통해서 공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음파탐지를 통한, 지금 나오고 있죠, 화면에. 강바닥에 비스듬히 기운 모습인데요.
수심도 한 8.1~9.3m 정도. 그래서 헝가리 당국이 파악한 게 한 6m 정도였는데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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