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오늘은 부산경남 지역 민심을 살피는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야당은 민주연구원장이 아니라 문주연구원장이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부산과 경남을 찾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양정철 /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지사 만난다면 어떤 얘기 나누실까요?)
"고민 좀 해봐야죠. 저도 귀국하고 김 지사 그 일(재판) 있고 아직 못 봤거든요."
오후에는 최고위원들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 의원들이 모여 지역 민심을 공유하는 비공개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양정철 /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신공항도 얘기 나온 거죠?) 뭐 여러가지 현안들 다… "
총선 전략 마련에 앞서 전국 민심을 직접 들어보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결속 다지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난 3일 양 원장과 저녁을 함께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SNS에 "내부 갈등과 분열은 자해 행위"라며 당을 비판하는 자신의 지지자에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비문으로 친문과 갈등을 빚어왔던 이 지사가 양 원장을 만난 뒤 태도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을 위한 민주연구원이냐며 비난했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주연구원장입니까" 문(文)주 연구원장입니까? 문재인 정권은 문의 남자를 앞세운 장기집권 플랜 야욕을 중단하길 바랍니다."
양 원장은 단체장이 한국당 소속인 대구 경북에도 협약을 제안했다며 '정책 행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채희재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정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