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담판?..."단독소집 검토" vs "불감청고소원" / YTN

YTN news 2019-06-09

Views 28

국회 파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상화 협상의 변곡점으로 꼽힌 오늘(9일)도 여야는 평행선입니다.

원내대표 간 이렇다 할 협상 움직임도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주말을 국회 정상화 협상 '데드 라인'으로 잡았는데요, 아직 잠잠한 거죠?

[기자]
지난주 금요일에 협상 '막판 줄다리기'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국회 정상화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는데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냉랭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모두 담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회동에는 난색을 표하는 모습입니다.

심한 몸싸움까지 번졌던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계속 싸우는 건데, 한국당은 불법적인 패스트트랙을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으면 국회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이 완강합니다.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공수처법 등에 대해 여야는 합의 처리한다,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 등 다양한 문구를 테이블에 올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이번 주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6월 국회 단독 소집요구서를 내는 방안을 고심한다고 했는데, 슬며시 다시 발을 뺐습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협상에 기한은 없다면서도, 진전도 없이 마냥 한국당을 기다리는 건 부담이 있는 만큼 화요일에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보자, 개문발차라도 하자는 건데, 제1야당의 협조, 그러니까 의사일정 합의 없이는 추가경정예산안이나 민생법안 처리는 불가능한 만큼 실익이 없어 고심이 큽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불감청고소원, 청하지는 못하나 바라는 바라면서, 국회를 열어봤자 실리를 챙기는 건 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본회의는 보이콧 하면서 상임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파헤칠 수 있다면서, 또 발등의 불인 추경은 국가부채를 3조6천억 원이나 발행하는 적자 추경인 만큼 동의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도 북유럽 순방길에 나서면서, 정상화 물꼬를 틔울 것으로 기대했던 영수회담도 불발돼 협상은 더 난항입니다.

국회는 별다른 진전 없이 잠잠한데요, 민주당과 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60916270830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