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오래 전 가정폭력이 보도되면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트윗을 통해 "섀너핸 대행이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족에 더 시간을 쏟기로 했다"면서 그의 퇴임을 공식화했습니다.
후임에는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성명에서 고통스럽고 개인적인 가족사가 들춰져 유감스럽다면서 "세 자녀가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시기를 겪지 않도록 결정을 내렸다"면서 사퇴를 확인했습니다.
앞서 USA투데이는 섀너핸 대행과 전처 킴벌리 조딘슨이 2010년 8월 술을 마신 채 언쟁을 벌이다 상호 폭력을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2011년 섀너핸 대행의 10대 아들이 야구 배트로 엄마를 때려 의식을 잃게 한 일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의 사퇴는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국방부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에스퍼 새 국방장관 대행 지명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동기로 25년간 육군과 버지니아 주 방위군에서 복무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 교체로 올해 1월부터 장관 대행을 맡아온 섀너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국방장관에 지명하고도 한 달 넘도록 상원에 인준 요청을 하지 않아 지명 철회 관측이 있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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