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잦아지면서 장마가 시작된 것인지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장마가 이맘때 시작된 기억이 있기 때문일 텐데요.
내륙의 본격적인 장마는 7월 초부터 시작될 걸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먼바다까지 걸쳐 있는데요.
아직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북상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6월 초부터 상층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고 있는데, 이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늦추고 있습니다.
장마는 늦게 시작되지만 국지성 호우 형태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미리 주변 점검 철저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반짝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고요.
주말을 전후해서 또 한 번 비가 지날 전망입니다.
당분간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