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 수천 명이 오늘 이른바 '송환법'으로 불리는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면서 정부 청사와 입법회 앞에서 다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로 대학생들로 이뤄진 시민들은 송환법 완전 철회와 지난 12일 집회의 폭동 규정 취소, 과잉 진압 책임자 처벌, 시위 참여자 전원 석방 등을 외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 나왔으며 정부 청사 앞 일부 도로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홍콩 중문대와 홍콩 과기대 등 7개 대학 학생회는 위 4가지 사항을 요구했지만 홍콩 당국은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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