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 기독교에 대한 세 가지 궁금증 (feat. 목사님)

프란-PRAN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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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문화 축제가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참여 단체들의 부스 행사와 퍼레이드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서울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 그리 멀지 않은 대한문 앞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다만 성격이 전혀 다르다. 보수 기독교 단체들에 의한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퀴어 문화 축제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홍보 부스가 설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성애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기독교’와 ‘동성애’ 두 단어의 격차를 좁히려 애쓰는 사람이 있다. 동성애를 포함한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고상균(43) 향린교회 부목사다. 고 목사는 “성경은 낮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낮은 자들과 연대하고, 함께 싸워 나가는 것이 기독교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인터뷰(아래)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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