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통일부의 오락가락한 대응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통일부가 '북한 어선을 폐기한 것으로 안다'고 잘못 브리핑한 것을 두고 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중요 증거물을 왜 폐기했다고 했는지, 지금 선박은 어디 있는지 추궁했습니다.
이에 통일부 김연철 장관은 매뉴얼에 따르면 매우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선박은 선장 동의하에 폐기하게 돼 있다며 문제가 돼서 현재 배는 1함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을 돌려보낸 것에도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정부가 한 차례 합동신문만 하고 부랴부랴 돌려보내 의혹이 크다고 했고, 무소속 이정현 의원도 고작 2시간 조사하고 보낸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김 장관은 왜 2시간 만에 돌려보냈는지 통일부가 합동신문에 참여하지 않아 정확히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통상 3∼4명이 왔을 때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1∼2명은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지난 4월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으며, 이날 상임위원회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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