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르면 내달 개각...핵심은 '조국'? / YTN

YTN news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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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강희용 / 한양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구 없는 파행 미로에 갇힌 국회에 또다시 조국 민정수석의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곧 10명 안팎의 개각을 단행할 전망인데요.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먼저 나오면서 당장에 야당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 강희용 한양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조국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기용설, 청와대가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어제 있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어떤가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까?

[강희용]
일단 중요한 것은 청와대의 반응인데요. 청와대에서는 일단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보통 인사 검증은 비공개로 이루어지고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하시지 않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는 것 자체가 사실 긍정하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고요. 무엇보다도 야권이 일단 격렬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이 사안 자체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주장하는 바는 민정수석이 어떻게, 즉 참모가 국무위원으로, 법무부 장관으로 어떻게 바로 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하나 있고. 또 한 가지는 내용적으로는 패스트트랙을 주도했던 주동자가 또 결국은 법무부 장관, 법의 집행자로 간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회전문 인사 아니냐, 이런 논란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이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왜 문재인 대통령께서 조국 수석을 임명했을까,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사실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논의되는 과정에서는 오히려 왜 조국인가에 대한 부분이 좀 더 논의가 되고 토론이 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부분도 짚어보도록 하죠. 일단 청와대는 말씀하신 것처럼 긍정도 아니지만 부정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론을 좀 보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습니까?

[김형준]
민심의 향배를 보겠죠. 그런데 조금 전에 우리 이용섭 대변인 시절, 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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