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우리나라와 의장국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G20 정상회의 개막행사에서 8초간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따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정상회의 제3세션 시작 전에는 두 정상이 바로 곁에 있었지만, 서로 등지고 선 채 다른 정상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합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뒤 9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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