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북미 대화 재개의 돌파구가 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 제안한 비무장 지대, DMZ 회동 성사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미국 언론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산 공군기지에 내린 시각이 미국시간으로 주말 오전 6시쯤이었는데요,
폭스뉴스와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른 아침부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소식을 특보로 편성해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1박 2일 방한이 북미 대화 재개 모멘텀을 살릴 수 있는지 주목했는데요,
특히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DMZ 회동 제안이 성사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두 정상이 친서 교환 등 협상 진전의 징후가 있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진지한 태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BBC 방송은 트럼프식 리얼리티쇼 정치의 국제판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전날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이 천5백만 명 이상이 지켜보는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의식해 DMZ 깜짝쇼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의 DMZ 회동 제안이 즉흥적이지 않고, 사전에 준비된 이벤트란 관측도 나오는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DMZ 회동 생각이 오늘 아침 떠올랐다며 다소 즉흥적인 제안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준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G20 만찬에 불참했는데, 북미 간 뭔가가 진행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비건 대북특별대표도 오늘 청와대 만찬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계속 제기되고 있죠.
미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싱크탱크 미국국익센터의 동북아 전문가인 해리 카자니스는 "북미 두 정상의 깜짝 만남이 북핵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건 리얼리티 쇼이지 심각한 협상이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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