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오늘 파업 여부 판가름...우편대란 우려↑ / YTN

YTN news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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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집배원 9명이 과로사 등으로 숨지자, 우정 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우정노조 출범 이후 61년 만에 첫 총파업입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2시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우정사업본부와 마지막 쟁의 조정에 나서는데, 조정에 실패하면 우정노조는 오는 6일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가 오늘 파업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쟁의 조정에 나선다고요?

[기자]
전국우정노조가 오는 9일 61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오늘 오후 2시 노동부 청사에서 마지막 쟁의 조정에 나섭니다.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우정노조는 내일부터 주 52시간 준법 투쟁을 시작합니다.

조정에 실패해 파업이 시작되면 우편 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정노조가 출범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예고한 이유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집배원들의 사망 때문입니다.

우정노조는 지난달 19일 숨진 고 강길식 집배원을 포함해 올해 9명의 집배원이 숨졌다며, 각하게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은 집배원 인력 충원과 근무시간 단축입니다.

노조는 집배원들이 우리나라 임금 노동자보다 한 해 87일을 더 일하고 있다며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토요일 휴무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노조의 요구사항을 지금 당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인력 충원과 예산 확충 문제는 국회 심의 사안이라 본부 차원에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겁니다.

또 우정본부는 지난해 적자가 1,45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2천억 원으로 예상돼 비상경영상황이라는 점을 노조에 설명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정본부는 인력 충원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해 집배원 천 명을 추가 채용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오늘 조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조정 분위기가 좋은 것만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정노조는 지난 주말에도 수차례 협상을 이어나갔지만,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늘 마지막 쟁의 조정에서도 우정본부 측이 요구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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